양치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도 출혈만으로 병의 정도를 알 수 없는 이유
양치나 식사 중 잇몸 출혈은 염증의 단서일 수 있지만, 출혈만으로 치주질환의 심각도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다른 증상과 검사 결과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양치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은 치태 속 세균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킨 경우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출혈만으로 잇몸병의 유무나 진행 정도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잇몸의 붓기와 색 변화, 고름, 치아 흔들림 같은 단서와 치과 검사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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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태는 치아 표면에 붙은 세균 덩어리이며, 치태 속 세균이 만든 독소가 잇몸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때 잇몸이 붉게 붓고 양치할 때 피가 나거나 입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치태가 굳어 치석이 되면 세균이 붙고 번식하기 쉬워져 염증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초기 치주질환은 통증이 거의 없거나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프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잇몸이 건강하다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질환이 진행되면 잇몸이 붓거나 곪고, 치아가 시리거나 흔들릴 수 있으며,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더 끼거나 씹을 때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출혈에는 치태에 의한 염증 외의 영향도 고려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 자료는 사춘기·생리·임신 등의 호르몬 변화와 당뇨, 고혈압약·항경련제·면역억제제·경구피임약 등의 복용이 잇몸 염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출혈이 보이더라도 원인이나 병의 심각도를 출혈량만으로 단정하지 않고, 복용 약과 건강 상태를 포함해 확인해야 합니다.
치과에서는 치아 표면의 치태와 치석의 양과 범위, 잇몸의 색·크기·모양·단단함, 출혈 여부와 통증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치주낭 깊이를 측정하고 치아가 흔들리는 정도를 확인해 치아 지지조직의 상태도 평가합니다.
필요하면 방사선 사진으로 치조골 수준을 살피지만, 사진은 삼차원 구조를 이차원으로 보여주는 한계가 있어 임상검사와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
가령 양치할 때 피가 나지만 통증은 없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경우 출혈만 보고 가벼운 상태라고 결론 내리거나, 반대로 심각한 치주염이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잇몸의 붓기와 색, 고름이나 흔들림 여부를 확인하고, 치태·치석과 치주낭, 치아 지지조직을 검사한 뒤 필요하면 방사선 사진을 임상 소견과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피가 나지 않으면 잇몸병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까?
그렇게 단정할 수 없습니다.
치주질환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을 수 있으므로 출혈이 없다는 사실만으로 질환이 없다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잇몸 상태는 검사 결과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방사선 사진만으로 잇몸병의 정도를 알 수 있습니까?
방사선 사진은 치조골 수준을 확인하는 데 쓰이지만, 영상만으로 치주질환을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잇몸과 치주낭, 치아의 흔들림 등을 살피는 임상검사를 병행해야 합니다.
출혈은 살펴볼 신호이지, 질환의 정도를 홀로 판정하는 기준은 아닙니다. 잇몸의 다른 변화와 검사 결과를 함께 확인해야 상태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